개리 측 "동영상 속 인물 개리 아냐…정식 수사 요청할 것"

[이미영기자]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개리가 최근 온라인 상에 떠돌고 있는 이른바 '개리 동영상'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리쌍컴퍼니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리에 관련한 동영상에 대해 소속사는 개리가 아님을 밝히며 수사의뢰를 통해 유포자에 법적 대응할 것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루머에 대해 즉각 대응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개리와 소속사측은 너무 억울하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피해자일수 있음에 언론을 통해 수면위로 올려서 오히려 동영상이 더 크게 확산될수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개리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닮은 일반인에게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리는 소속사 측도 놀랄 정도로 배려심을 보여줬고, 이에 소속사측도 적극 수용해 확실히 아니기 때문에 진실이 자연스럽게 밝혀지길 바랄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기정사실화처럼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됐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영상 속 남자가 개리가 아니라는 증거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동영상 속 남자와 개리의 타투 위치가 다르며, 전혀 다른 모양이라는 것.

소속사 측은 "동영상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리 포함 소속사측은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대응할것이며,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고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저희 소속사측은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것임을 단호하게 밝힌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각종 SNS에는 개리와 닮은 외모의 한 남성이 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이 나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