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오피스'(홍원찬 감독)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피스'는 개봉일인 지난 3일 4만5천772명, 누적관객수 5만8천833명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같은날 박스오피스 1위는 할리우드 영화 '앤트맨'으로 17만1천764명을 동원했다.
'앤트맨'에 이어 개봉작 중 2위로 출발한 '오피스'는 는 시사 이후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소재와 대사,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정글같은 회사를 배경으로 한 호러 스릴러로 독특한 소재와 주연배우들의 호연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첫 선을 보인 '오피스'는 이후 시체스영화제 등 전세계 10여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선선해지는 가을의 문턱에서 '오피스'가 할리우드 신작의 공세와 두편의 천만영화 사이 틈새 시장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등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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