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3, 텍사스)가 4경기 연속 한 경기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종전 0.252)가 됐다.
4경기 연속 한 경기에 3번 씩 1루를 밟고 있는 추신수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선발 3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마감했지만, 이후 다시 출루머신으로서의 위용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안타를 폭발시키며 전날 침묵을 씻어냈던 추신수는 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볼넷만 3개를 얻어냈다. 이어 5일 에인절스전에서 3안타를 폭발시켰고, 이날은 안타와 볼넷을 합쳐 3차례 출루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로 홈까지 들어오며 1-0으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번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두 번째 투수 페르난도 살라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1로 앞서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잔루로 기록됐다.
한편 텍사스는 2-1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 전날 2-5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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