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t 위즈의 김사연(27)이 LG 트윈스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사연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끌려가던 경기에서 승부를 뒤집는 역전 홈런이었다.
kt가 0-1로 뒤지던 4회말. 김사연은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봉중근이 초구 커브를 던지자 김사연이 이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3-1로 승부를 뒤집는 3점 홈런.
김사연은 지난달 28일 KIA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14일만에 5호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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