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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12대 新가왕의 탄생…11대 가왕은 홍지민


홍지민 "떨어진 자존감 회복, 미련없이 행복하다"

[김양수기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12대 가왕'으로 등극했다. 가왕으로 결정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황금 가운과 황금 가면을 쓰고 오랫동안 흐느꼈다.

13일 오후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2라운드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무대 위에서는 많이 까불었지만 대기실이랑 무대 뒤에서는 계속 아파서 화장실 왔다갔다 했다. 아픈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서 노력했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무대 뒤에 내려온 그는 "상상도 못했어 어떡해"라면서도 "기분은 좋아요. 노래를 더 할 수 있잖아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정체가 공개된 '11대 복면가왕' 니가가라 하와이'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으로 밝혀졌다.

홍지민은 "출산한 지 4개월 됐다. 출산 후 컴백무대다.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말하는 대로'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데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작은 꿈을 이루리라 다짐했하는 계기가 됐다"며 "1라운드 통과와 1번의 가왕이 목표였다.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한 좋은 기회가 됐다. 미련 없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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