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에서 2할9푼7리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오릭스 선발투수 도메이 다이키의 131㎞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이후 하세가와 유야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 1사 후에는 131㎞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을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구 만에 중견수 뜬공 아웃된 이대호는 9회초 1사 후에도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2-0으로 승리하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9승(무패)을 수확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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