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는 21일 2016년 2차지명 신인 선수 10명과 입단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K는 1순위로 지명한 서울고 졸업 예정의 내야수 임석진과 계약금 1억 3천만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임석진은 고교 최고의 파워 히터로, 장래 SK의 우타 거포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임석진은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2순위 고려대 투수 김주한과는 계약금 1억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SK는 "김주한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사이드암 투수로, 서클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특히 직구의 움직임이 좋고 제구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3순위로 지목한 마산용마고 내야수 안상현과는 계약금 8천만원에, 4순위의 동산고 투수 김찬호와는 계약금 7천만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 SK는 인천고 내야수 하성진(5순위/계약금 6천만원), 안산공고 외야수 김민재(6순위/계약금 5천만원), 경희대 내야수 노관현(7순위/계약금 4천만원), 성남고 내야수 최수빈(8순위/계약금 4천만원), 前 시카고 컵스 외야수 김동엽(9순위/계약금 없음), 동국대 외야수 박광명(10순위/계약금 3천만원)과도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엽의 계약금은 야구규약 제105조 2항 '외국 프로야구 구단에서 활동한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 시 계약금은 지급하지 않는다'에 의거해 지급되지 않았다.
2016년 SK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모두 2천700만원이다.
한편 SK는 지난달 5일 2016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야탑고 투수 정동윤(18)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천7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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