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수원 삼성전 깜짝 시포

[김형태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깜짝 시포자로 나섰다.

kt위즈가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kt는 24일 수원케이티위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페이스 페인팅, GiGA 자동차 레이싱 게임 등 팬 참여 행사를 열었다. 또한 경기 중에는 외야 전광판 상단에 특별설치된 '130년 봉화대'에서 득점과 홈런이 나올 때 마다 불꽃이 발사됐다.

시구는 2015년 kt 신입사원 김선우 씨가, 시타는 수원 장안구 리틀야구단 주장 이현찬 군이 했다. 이 날 시포는 황창규 kt 회장이 나서 공을 받았다. 시구 행사 뒤에는 외야 파울 폴대 양쪽에서 위즈파크 외야 스포츠펍 위에 설치된 봉화대로 라인 로켓이 발사, 점화되는 쇼가 열렸다.

또, kt와 kt계열사 임직원 8천500여명이 팬들과 함께 단체응원을 펼쳤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대형 LED 불새(5m)가 야구장 상공을 비행하며 1천300발의 불꽃쇼가 펼쳐져 통신 130년을 기념했다.

한편 kt 선수들은 통신 130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초의 야구 국가대표팀 재현 유니폼(1954년 제1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착용)을 입고 경기를 뛰었다. 이 유니폼은 24일 이후 고객 대상으로 1천300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통신은 1885년 9월 28일 지금 세종로 80-1번지 (現 세종로공원)에 한성전보총국이 개국하면서 시작되었으며, 한성전보총국을 모태로 하는 kt는 지난 1985년 통신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2015년 9월 21일~24일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