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개최 도시와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개 도시가 선정됐고, 유치 신청을 했던 서울, 울산은 탈락했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의 개최 도시는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개 도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개최 도시 선정은 스위스 취리에서 열린 FIFA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됐다.
각 유치 도시에 있는 천안종합운동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 대회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반면 서울과 울산은 U-20 월드컵 유치에 실패하고 말았다. 당초 유치 의사를 나타냈던 포항은 숙박시설 미흡 등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했다.
FIFA는 실사단을 한국으로 파견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도시를 직접 찾아 대회에 적합한 곳인지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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