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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통증' 오승환, PS 대비 1군 제외


정규시즌 남은 경기 출전 불가능…1위 추월 가능성도

[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26일 '오승환이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이 빠진 이유는 허벅지 통증 때문이다. 한신은 같은날 히로시마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대신해 이시자키 츠요시(투수)를 1군으로 올렸다.

오승환은 이에 따라 남은 정규리그에 뛰지 못한다. 한신은 오는 10월 4일 히로시마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그는 이틀 뒤인 10월 6일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휴식 차원으로 봐도 된다. 일찌감치 클라이맥스시리즈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올시즌 지금까지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역대 외국인선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기록은 2008년 마크 크룬(요미우리)이 작성했다.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세이브와 외국인선수 최다 기록 경신은 힘들어졌다. 역대 한 시즌 최다는 지난 2005년 이와세 히토기(주니치)와 2007년 후지카와 규지(한신)가 각각 세운 46세이브다.

한편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정규시즌을 미리 접은 셈이라 추월 당할 가능성도 있다. 부문 2위는 3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토니 바넷(야쿠르트)이다. 야쿠르트는 26일 요미우리전을 포함해 7경기가 남아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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