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주원이 방송에서 선배들에게 반말을 했던 과거사(?)를 해명했다.
오는 12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에는 시청률 불패 사나이 주원이 출연한다. 앞서 '힐링캠프' 측은 이번 주 첫 번째 키워드 '노래'를 공개한 데 이어, 두 번째 키워드 '해명'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로 주원이 과거에 선배들에게 반말을 해 대중들의 오해를 샀던 데 대해 속마음을 직접 밝힌 것.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태희-유해진-정웅인은 주원을 위해 애정 가득한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태희는 "애교가 정말 많아요. 저런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틈새를 파고드는 센스 있는 질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웅인 또한 김태희에 못지 않은 날카로운 질문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는 "주원이는 참 변함이 없어요. 저는 주원이 같은 동생을 원한다"라더니 "회당 출연료는 얼마나 받니?"라고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주원을 당황스럽게 만들어 보였다.
무엇보다 주원은 유해진과 연기 호흡을 말하던 도중 반말 습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유해진이 '왜 말을 안 놓냐'고 물었다"며 "'나는 편할지 모르지만 형 주변 친구들이 봤을 때는 안 좋게 볼 수도 있겠구나' 라고 깨달은 후에는 (반말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공개 석상에서도 그랬거든요. 마음에 많이 걸렸었어요. 전 그렇게 건방진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마음 속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반말, 존댓말 기준'에 대해서는 "(엄)태웅 형한테는 반말 한지 오래 됐다. 그래서 태웅 형 위 아래로"라고 자신만의 특별한 기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는 김제동, 서장훈, 황광희를 비롯한 시청자 MC가 마이크를 공유하며 '메인 토커'로 초대된 게스트와 삶과 생각을 공유하는 공개 리얼토크쇼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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