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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지연방송 효과 '톡톡'…시청률 상승


준PO 중계로 '1박2일' 결방

[김양수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연 방송 덕을 톡톡히 봤다. '슈퍼맨'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중계로 1시간 늦게 전파를 탔지만 시청률은 되레 상승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지난 주 방송분(13.4%) 보다 무려 4.6%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MBC '일밤'은 14.1%를, SBS '일요일이 좋다'는 8.4%를 기록했다.

이날 KBS 2TV는 두산과 넥센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중계했다. 이로써 '슈퍼맨'은 당초 방송시간(4시50분) 보다 1시간10분 늦은 6시10분에 전파를 탔고, '1박2일'은 결방됐다. '일밤-진짜사나이'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경쟁을 한 '슈퍼맨'은 시청자 유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슈퍼맨' 99회 '백번은 흔들려야 아빠가 된다' 편에서는 아빠라는 이름이 주는 행복함을 그려냈다. '송도주민'인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 겹둥이 아빠 이동국은 처음으로 만나 고충을 나눴고, 엄태웅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단호한 훈육법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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