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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FS 3차전 투런홈런 폭발…2G 연속포


3회말 3-0으로 달아나는 영양가 만점 홈런, 지바 롯데 이시카와 상대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의 홈런포가 또 터졌다. 2경기 연속이다.

이대호는 1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2차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1회말 첫 타석 2사 1,2루 찬스에서 지바 롯데 선발 이사카와 아유무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이대호.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는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3회말 우치카와 세이치의 적시타로 소프트뱅크가 1-0의 리드를 잡은 가운데 2사 1루에서 이대호가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이시카와의 3구째 커브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소프트뱅크는 3-0의 리드를 잡았다. 2연승을 기록 중인 소프트뱅크가 만약 이날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일본시리즈에 진출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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