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발칙하게 고고' 이원근이 정은지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 동안 알쏭달쏭한 미소로 일관하며 정은지(강연두 역)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원근(김열 역)이 드디어 숨겨왔던 마음을 살짝 내비친 것.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5회에서 이원근은 빗속에서 정은지에게 그간 키워온 마음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지난 4회분까지 정은지를 향한 이원근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했다. 이원근이 진심으로 정은지를 좋아하는지, 단순한 관심과 호기심인지, 이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아 모두의 애간장을 태웠고 궁금증이 커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원근은 정은지가 비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마치 동화처럼 등장했다. 정은지에게 우산을 넘겨준 그는 "이 우산 속에 너랑 둘이 있으면 진짜 안 될 것 같거든"이라고 말해 여성 시청자들을 흔들었다.
이원근은 다정하면서도 박력 있는 말로 그간 정은지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보고 있음을 증명했다. 앞으로 이원근과 정은지의 본격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원근은 김열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눈웃음, 안고 싶은 훤칠한 키를 자랑하며 여심을 녹이고 있는 그는 무르익은 감정연기로 부족함 없이 이야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오늘(20일) 밤 10시 방송 될 '발칙하게 고고' 6회에서는 심화된 치어리딩 활동을 비롯해 이원근 정은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조금 더 발전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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