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25)이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3루타 신기록을 세웠다.
정수빈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플레이오프 통산 3번째 3루타.
이로써 정수빈은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3루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정수빈과 함께 김응국(롯데), 심재학(KIA), 이병규(9번, LG), 박재상(SK) 이종욱(NC), 오재원(두산) 등이 보유하고 있던 2개였다.
정수빈의 3루타는 중요한 상황에서 터져나왔다. 두산이 0-1로 뒤지던 2회말 2사 1루. 정수빈은 NC 선발투수 손민한의 2구째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그 사이 1루 주자 최재원이 홈을 밟으며 1-1 동점이 됐다. 이후 정수빈은 민병헌의 2루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홈을 밟았다.
3루타 신기록을 세우며 팀의 역전까지 이끌어낸 정수빈이다. 두산 톱타자 정수빈의 방망이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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