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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지진희·김현주, 담벼락 엔딩신 이랬다


담벼락 엔딩신 촬영 비하인드 컷…애틋 절절 뒤 밝은 미소

[장진리기자] '애인있어요'의 명장면 담벼락 엔딩신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측은 22일 지진희-김현주의 담벼락 엔딩신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진희와 김현주는 이어폰을 나눠 낀 채 담벼락에 나란히 기대 서 있는 모습이다. 극 중 절절하고 애틋한 감정선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이와는 반대로 촬영 전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지난 17일 방송된 5회 엔딩신으로 최진언(지진희 분)이 담벼락에 기대 음악을 듣고 있는 도해강(김현주 분)의 곁으로 다가가 이어폰 한 쪽을 자신의 귀에 꽂고는 나란히 서 있던 장면이다.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같은 음악을 들으며 해강의 손을 꼭 잡는 진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급상승시키며 여성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애인있어요'는 독고용기가 자신의 아내 해강임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진언과 자신도 모르게 진언에게 끌리는 해강, 그리고 해강의 등장으로 폭주하는 강설리(박한별 분), 독고용기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해강에게 순정을 바치는 백석(이규한 분)까지, 네 사람의 사각 로맨스가 심화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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