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신인그룹 업텐션은 '위험한 신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갖고 있는 마성의 남자들, 가요계를 긴장 시키는 실력파 그룹을 꿈꾼다.
업텐션은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의 10인조 신인 보이그룹. 데뷔 앨범 '일급비밀'을 발매하고 빠르게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데뷔한 지 이제 한 달 남짓에 불과하지만, 존재감은 무섭다. 10대 소녀들을 중심으로 팬덤을 확산 중이며, 한중 동시 데뷔를 한 만큼 '대륙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데뷔곡 '위험해'처럼, 그야말로 '위험한 신인'의 탄생을 알린 것.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업텐션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밝은 표정이었다. 업텐션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바쁜 활동조차도 기쁜 마음으로 누리고 있다고. 이들은 "별 탈 없이 순조롭게 데뷔 신고식을 치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데뷔 전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서 데뷔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에 멤버들 얼굴에 웃음이 감돌았다. 멤버들은 "한 주 활동할 때마다 팬카페 회원수가 늘어난다. 현재 약 5천명 가량 된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이 대견해하는 모습이 기분이 좋다. 추석 때 가족들에게 자랑하는 데 뿌듯했다. 이제 진짜 우리가 데뷔를 했구나 실감한다"고 말했다.
업텐션은 데뷔곡 '위험해'로 한 음악프로그램 1위 후보까지 오르며 '무서운 신인'임을 직접 입증했다. 업텐션은 "1위 후보에 들 줄 상상도 못 했다. '이러다 진짜 1위 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해 수상 소감도 못 했다. 3위를 했는데 그 성적도 만족이다"고 웃었다. '1위 호명 순간을 상상해 본 적 있냐'고 묻자 "만약 1위를 했으면 얼떨떨할 것 같다. 정말 펑펑 울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테션은 진후, 쿤, 고결, 웨이, 비토, 우신, 선율, 규진, 환희, 샤오 등으로 구성된 10인조 그룹.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 그리고 많은 인원수만큼 다양한 매력이 업텐션의 강점이다.
업텐션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멤버 모두 색이 달라 골라서 좋아하는 재미가 있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또 "무대 밑에 있을 때는 아기들 같지만 무대 위에서 멋있는 것 같다. 같은 멤버지만 멋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귀여운 자화자찬(?)으로 웃음을 안겼다.
'위험해'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 업텐션은 "대중들에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신인, '곧 있으면 뜰 것 같다'고 생각하는 신인이었으면 좋겠다.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이고 싶다"라며 "연말 신인상은 현재진행형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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