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이 35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영평상 사무국은'사도'가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사도'는 최우수 작품상 외에도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는다.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인간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담은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이준익 감독과 송강호, 유아인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이밖에 남자연기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 여자연기상은 '차이나타운'의 김혜수가 수상했다.
올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과 '암살'은 각각 감독상(류승완)과 촬영상-기술상을 가져갔다. 제35회 영평상 시상식은 정재영, 조여정의 사회로 오는 11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하 제35회 영평상 수상작(자)
▲ 최우수 작품상 = '사도'▲ 감독상 = 류승완('베테랑')▲ 공로영화인상 = 정진우 감독▲ 각본상 = '암살'▲ 남자 연기상 = 정재영('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여자 연기상 = 김혜수('차이나타운')▲ 신인 여우상 = 권소현('마돈나')▲ 신인 남우상 = 최우식('거인')▲ 신인 감독상 = 김태용('거인')▲ 촬영상 = '암살'▲ 기술상 = '암살'▲ 음악상 = '사도'▲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 장건재 감독▲ 신인 평론상 = 문성훈▲ 특별 감사패 = 안성기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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