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과 불륜설에 휩싸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여성지 여성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인터뷰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 많았다.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한다"며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직접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결혼 10년차 주부이고 1남 1녀를 뒀다. 아이들이 컸을 때 엄마가 스캔들로 끝나 있으면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불륜설에 휩싸인 강용석에 대해 도도맘 김미나 씨는 "호감 있는 술친구로 생각한다.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지니스 파트너로서 호감이다.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며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함께 홍콩 여행을 간 것에 대해서는 "홍콩에서 강용석 변호사를 만난 것은 사실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것은 잘못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남편 A씨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도도맘 김미나 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부부사이가 소원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라면서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용석은 현재 tvN '수요미식회', '고소한 19', JTBC '썰전' 등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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