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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제50회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개최


2015-16시즌 ISU 스피드 월드컵 파견 대표 선발전도 겸해

[류한준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50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고 국제빙상연맹(ISU) 주최 2015-16시즌 스피드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 파견할 대표선수 선발전도 겸한다.

월드컵 시리즈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남자 12명, 여자 10명 등 모두 22명을 파견한다. 선발전 출전 자격은 지난 시즌 국내대회 기록 기준 상위 선수로 제한된다.

종목별로 남자는 30명(10,000m는 12명) 여자는 22명 (5,000m는 12명)까지 신청자격이 주어졌다. 최종적으로 남자 53명, 여자 32명이 선발전 참가를 신청했다.

이번 대회 경기종목은 500, 1,000, 1,500, 5,000(여자 3,000), 10,000(여자 5,000)m다. 또한 국내대회 사상 처음으로 매스스타트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열린다.

매스스타트는 올해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2018 평창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지난 시즌부터 매스스타트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 한국은 이승훈(대한한공)이 출전했고 6개 대회 중 3차례나 1위에 올라 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빙상연맹은 매스스타트 종목 육성을 위해 지난 시즌부터 매스스타트를 시범종목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회장배, 종별종합선수권대회 등에서도 매스스타트를 정식종목으로 운영한다.

한편 빙상연맹은 국내 선수들의 도핑에 대한 자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대회 성적 상위 8명 선수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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