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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한효주, 재색 겸비 1940년대 최고의 가수로 변신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정명화기자] 배우 한효주가 1940년대 경성의 가수로 변신했다.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주연의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 제작 더 램프)가 4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해어화'는 1940년대 경성, 정가의 명인으로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정소율'(한효주 분)과 그녀와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서연희'(천우희 분), 그리고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윤우'(유연석 분), 노래와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꽃이란 뜻으로 아름다움과 기예를 모두 갖춘 여인을 의미하는 제목이기도 한 '해어화'는 비극의 시대 세 남녀의 운명과 재능이 빚어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절절한 음악과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해어화'는 박성웅, 장영남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에서 한효주는 탁월한 미와 재능으로 모두가 동경하는 당대 최고 정가의 명인 '정소율' 역을 맡아 다부진 매력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한효주는 "준비 과정을 포함해 약 1년 여간 매진했던 작품이기에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잘 믿겨지지 않고, 애정을 쏟은 만큼 아쉬움도 큰 것 같다.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정말 많은 스태프분들이 얼마만큼 고생하고 힘드셨는지 알기에 무척 감사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마지막 촬영이라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하고 열심히 작업한 만큼, 후반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좋은 작품으로 완성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으며 천우희는 "촬영이 끝났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시원섭섭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작품이었고, 그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해어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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