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끝에 웃었다.
박종천 감독이 지도하는 하나은행은 3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개막전에서 84-80으로 이겼다.
할머니가 한국인이라 혼혈 선수 자격으로 여자농구에 데뷔한 첼시 리가 13득점 10리바운드로 하나은행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샤데 휴스턴이 27득점으로 이름값을 했고 김정은도 18득점으로 보조했다.
경기는 흥미롭게 전개됐다. 종료 6초 전 첼시 리가 자유투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 시작 후 버니스 모스비와 첼시 리의 연속 득점으로 74-70으로 도망간 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80-78로 앞선 종료 37초 전 골밑 득점과 자유투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인했다.
KDB생명은 플레네트가 27득점, 한채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연장전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 31일 경기결과
▲(구리 체육관) 구리 KDB생명 80(19-26 14-14 21-12 16-18 10-14)84 부천 KEB하나은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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