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개인 최초 트리블더블을 달성한 애런 헤인즈를 앞세운 고양 오리온이 승리를 맛봤다.
오리온은 8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81-74로 이겼다. 헤인즈는 26득점 18리바운드 11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최초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KBL 통산 외국인 최다인 7천79점을 기록하며 조니 맥도웰의 기록을 깼던 헤인즈는 이날도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며 공격 기계임을 증명했다. 오리온은 1위를 이어갔고 전자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갈렸다. 68-69에서 김동욱의 3점포로 도망간 뒤 한호빈이 추가로 3점포를 림에 꽂으며 75-68로 도망갔다. 이후 헤인즈의 자유투 성공으로 승리를 확인했다.
이날 헤인즈 외에도 문태종이 3점슛 4개 포함 21득점, 이승현 11득점, 김동욱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부산KT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전에서 조성민의 3점슛 5개 포함 20득점 활약으로 92-8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거뒀고 LG는 5연패에 빠졌다. 조성민과 함께 박상오가 19득점을 보탰다.
KT는 3쿼터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1점을 쓸어 담는 등 총 33득점을 해내며 조기에 승리를 확정했다. 점수가 너무 벌어져 역전이 어려웠고 흐름이 4쿼터 그대로 이어지며 경기가 끝났다.
◆8일 경기 결과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81(19-17 21-20 17-22 24-15)74 인천 전자랜드
▲(창원체육관) 창원LG 83(22-22 23-17 17-33 21-20)92 부산KT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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