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슈퍼매치 사상 처음으로 4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긴 윤주태(FC서울)가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6라운드 MVP에 윤주태가 뽑혔다고 11일 발표했다. 윤주태는 지난 7일 수원 삼성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4골을 넣으며 FC서울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07년 3월 박주영이 리그컵 수원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적은 있지만 4골은 슈퍼매치 역사상 처음이었다. 프로연맹은 '슈퍼매치 사상 첫 4골의 주인공이다. 날렵한 움직임과 빠르고 다양한 슈팅으로 역사를 작성했다'라며 윤주태의 MVP 선정 이유를 전했다.
윤주태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도 김신욱(울산 현대)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종호(전남 드래곤즈), 이재성(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승준(울산 현대)이, 수비수에는 장학영(성남FC), 홍진기(전남 래곤즈), 오스마르(FC서울), 최효진(전남 드래곤즈)이 선정됐다. 베스트 골키퍼의 영예는 박준혁(성남FC)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은 서울, 베스트 경기 역시 서울-수원의 슈퍼매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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