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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동료' 매커천,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


트라웃도 4년 연속 AL 외야수 부문 수상

[김형태기자] 강정호(피츠버그)의 팀동료 앤드루 매커천이 4년 연속 실버슬러거를 움켜쥐었다.

매커천은 올 시즌 157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3할 타율에는 미달했지만 개인 최다타이인 96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력을 주도했다. 그는 2012년부터 4년간 빠짐없이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가 매커천과 함께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선 LA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역시 4년 연속 뽑혔다. 트라웃은 타율 2할9푼9리 41홈런 90타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트라웃은 넬슨 쿠르스(시애틀 매리너스), J.D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겨울 LA 다저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디 고든은 가장 뛰어난 수비수에게 주는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이어 실버슬러거까지 휩쓸며 개인 최고 성적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 고든을 올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 4홈런 56타점에 도루 58개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타격과 도루 2관왕에 올랐다. 최다안타(205개) 부문 역시 1위다.

◆2015 메이저리그 실버슬러거 명단

▲내셔널리그

△1루수(폴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2루수(디 고든, 마이애미) △3루수(놀란 아레나도, 콜로라도) △유격수(브랜든 크로퍼드, 샌프란시스코) △포수(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투수(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외야수(브라이스 하퍼, 워싱턴-앤드루 매커천, 피츠버그-카를로스 곤살레스, 콜로라도)

◆아메리칸리그

△1루수(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2루수(호세 알투베, 휴스턴) △3루수(조시 도널드슨, 토론토) △유격수(잰더 보가츠, 보스턴) △포수(브라이언 매켄, 뉴욕 양키스) △지명타자(켄드리 모랄레스, 캔자스시티) △외야수(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넬슨 크루스, 시애틀-J.D 마르티네스, 디트로이트)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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