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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유인영, 제작진도 못 알아본 120kg 거구 변신


16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유인영이 120kg 거구 체격을 가진 '슈퍼 빵빵녀'로 변신했다.

유인영은 오는 16일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120kg이 넘는 거구 체력에서 피와 땀을 쏟아 여신 미모를 만들어낸 노력형 변호사 오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그녀는 최근 120kg의 거구로 등장하는 과거 회상신을 촬영했다.

제작진은 15일 유인영이 과거 흑역사 촬영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유인영의 '120kg 슈퍼 빵빵녀' 변신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유인영은 이날 '오마비' 촬영 후 처음으로 '슈퍼 빵빵녀'로 분장했다.

이날 촬영분은 친구 하나 없이 굴욕적인 생활을 이어가던 유인영이 처음으로 소개팅에 나선 장면. 유인영은 촬영에 앞서 장장 3시간 동안 특수 분장을 했다. 미리 본떠 놓은 실리콘으로 얼굴과 손, 몸을 덮었고 몸에 맞게 특수 제작된 의상을 입었다.

촬영장에서는 스태프들이 분장을 마치고 현장에 등장한 유인영을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스태프들이 뒤늦게 유인영임을 알아챘지만, 일부 스태프들은 "진짜 유인영이 맞아?"라고 어리둥절해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유인영은 "특수 분장으로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촬영은 편했지만 한편으로는 좀 섭섭하더라"고 농담을 했다. 이어 "그만큼 완벽한 거구체격 오수진의 모습으로 잘 만들어준 분장팀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마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감춰져 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16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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