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을 맡은 박영석 대표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지난 1~2월 아시아 초연 당시 흥행에 성공해 9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이날 박영석 대표는 "올해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아시아 초연을 가졌다. 샤롯데씨어터에서 재연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초연에는 40일 동안 7만5천명의 관객이 찾아주셨다. 덕분에 다시 좋은 시즌, 좋은 극장에서 105회 공연을 올리게 됐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초연에서 모자란 부분, 아쉬운 부분, 그리고 관객들이 지적한 부분을 상당부분 보완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캣츠'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진섭 연출이 새롭게 각색, 연출을 맡았으며 '마마 돈 크라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 등이 참여했다.
전쟁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스칼렛 오하라 역은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능글맞으면서도 중후한 매력의 레트 버틀러 역에는 남경주와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이 출연한다.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에녹, 정상윤, 손준호가 합류했고, 멜라니 해밀턴 역은 오진영과 정단영이 발탁됐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1월17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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