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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예능 '헌집새집', '러브하우스' 인기 이을까


셀프 인테리어에 초점…매 회 의뢰인은 연예인

[권혜림기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헌집새집'이 오는 12월10일 첫 방송을 확정한 가운데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인테리어를 소재로 해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의 인기를 소환할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24일 JTBC는 '국내 최초 스튜디오 셀프 인테리어 배틀'을 표방한 새 예능 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연출 성치경)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두 MC 김구라와 전현무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유치원생 분장을 한 두 사람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두꺼비집 동요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당신의 집을 바꿔드립니다'라는 문구는 셀프 인테리어에 관한 프로그램의 특성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고 있어 관심을 자극한다. 박학다식한 MC 김구라와 재치 넘치는 입담꾼 전현무,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핫MC 두 남자의 조화가 과연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더한다.

대상은 다르지만,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헌집새집'은 지난 2000년 방송돼 큰 인기를 모았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신동엽의 러브하우스'(이하 신동엽의 러브하우스)를 연상케 한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인테리어 프로젝트로 감동과 웃음, 정보를 동시에 선사했던 프로그램이다.

'헌집새집'은 의뢰인의 주거 공간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재현해 출연진의 아이디어와 전문적인 안목으로 탈바꿈해 경쟁을 펼치는 예능이다. 의뢰인은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서와 달리 연예인이 될 전망이다. '신동엽의 러브하우스'가 전문적 기술을 갖춘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대중에 알렸다면 '헌집새집'은 보다 친숙하고 재기 넘치는 인테리어 팁으로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디자이너와 연예인 패널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주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도 시선을 끈다. '쌍라이트 형제' 홍석천-황재근을 비롯해 정준영-제이쓴, 정준하-박성준, 허경환-김도현이 팀으로 출격한다. '셀프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와 아마추어 방송인이 힘을 합쳐 인테리어에 나선다.

'헌집새집'은 오는 12월10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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