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응답하라 1988' 측이 '늑대의 유혹' 강동원 패러디 장면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0화에서는 정봉(안재홍 분)이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다 동내 폭력배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방송됐다.
쏟아지는 빗속을 달리던 정봉은 덕선(혜리 분)의 친구 장만옥(이민지 분)의 우산 속으로 들어갔다. 이 장면은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 이청아가 첫 만나는 장면을 패러디 한 것으로 방송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tvN은 8일 '응답하라 1988' 9~10화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4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안재홍은 "이 촬영을 위해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분장을 했다"며 거울을 보고 머리를 매만지는 등 유독 외모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이민지는 "'늑대의 유혹' 영상을 수십 번도 더 돌려본 것 같다. 재홍 오빠가 영상을 보내줬다"며 함께 오리지널 영상을 '보고 또 보며' 연구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촬영장 뒷이야기 5탄에는 보라(류혜영 분)와 선우(고경표 분)의 데이트장면, 혜리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가 돋보였던 중국 호텔 컴플레인신 등 다양한 촬영장 뒷이야기가 담겼다.
가슴 따뜻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 이야기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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