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한 박석민의 보상 선수로 외야수 최재원(25)을 선택했다.
삼성은 9일 "마산고, 연세대 출신의 최재원을 NC에서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67순위)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최재원은 183㎝, 81㎏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타격의 정확성이 돋보이며 경기 상황에 따른 타격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율 3할1푼6리로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푼7리 31안타 2홈런 13타점 14도루.
원래 유격수 출신인 최재원은 내야는 물론 외야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여기에 빠른 주력과 좋은 어깨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송구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은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하며 최재원을 선택했다"고 지명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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