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집계에서 경쟁작 '대호'(감독 박훈정)를 앞섰다.
1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봉하는 '히말라야'가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 14.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내부자들'을 누르고 예매율 2위를 기록한 '히말라야'는 같은날 개봉하는 경쟁작 '대호'에 비해 약 5% 이상 높은 수치를 올리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대호'(감독 박훈정)는 9.6%로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예매율에서 '대호'를 앞선 '히말라야'는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과 정우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대호'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배우 최민식의 재회로도 화제가 됐다. 정만식, 김상호, 일본 유명 배우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 쟁쟁한 연기파 조연군단이 출연한다.
한편, 예매율 1위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로, 38.8%를 기록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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