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PD가 원작 결말과는 다른 결말이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정 PD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치즈인더트랩'은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화 제작부터 캐스팅 단계까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윤정 PD는 "웹툰을 정주행을 하고 난 후 드라마 연출을 결정해야 했다. 저도 팬이 됐다. 웹툰이 굉장히 인기가 많아서 기사화도 되고 캐스팅 과정에서 말이 많아 부담스러웠다. 만드는 사람이지만 팬의 입장이라는 게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웹툰의 드라마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윤정 PD는 '치인트'의 포인트에 대해 "2015년의 불안한 청춘. 대학을 졸업하고 나가면 계급이 결정된다고 믿는 취업 전 20대의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취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현실 속 이야기와 '내가 이 사람을 과연 사랑해도 되는 걸까' 하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의 웹툰은 아직 연재 중으로 결말이 나지 않은 상황. '치인트'의 드라마 결말에 대해 원작 작가와 논의 했냐는 질문에 "순끼 작가가 결말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성이 있지만 (웹툰이) 진행단계다. 구체적인 포인트가 있지만 너무 똑같이 가면 안 좋겠다고 했다. 흐름은 있지만 원작 포인트와는 다른 결말이 될 것 같다.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다른 결말이 될 것 같다"고 알렸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내년 1월 4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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