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2015-16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가 발표됐다. 남자부는 김학민(대한항공),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이 MVP로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 연속 MVP로 뽑혔다. 김학민과 양효진은 상금으로 100만원씩을 받는다.
남자부 김학민은 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10표를 얻었다. 시몬(OK저축은행, 7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2라운드 MVP였던 그로저(삼성화재)는 5표를 얻었고 송명근(OK저축은행)이 3표, 김학민의 팀 동료인 정지석은 2표를 받았다.
김학민은 마이클 산체스(쿠바)가 부상으로 코트에 나오지 못했을 때 팀의 주포로 제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3라운드에서 4승 2패로 선전하며 2위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김학민은 3라운드 공격종합성공률 56.64%를 기록하며 부문 3위에 올랐다. 국내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오픈공격 1위(48.74%) 시간차공격 2위(76.92%) 등 개인기록 부문에서 두루 좋은 기록을 보였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22표를 받아 3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양효진의 팀 동료인 에밀리는 각각 3표씩을 얻었다.
양효진은 개인기록 부문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0.85개)에 오르며 소속팀의 1위 수성에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서도 4승 1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의 경우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에서, 여자부는 다음날인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KGC 인삼공사와 현대건설전에 앞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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