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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조재윤, 강동원 된 까닭은?


강동원과 이름 같은 배역…김슬기와 감초 역할 톡톡

[권혜림기자] 배우 조재윤과 김슬기가 로맨틱코미디 영화 '그날의 분위기'의 감초로 활약한다.

오는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 제작 ㈜영화사 문)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것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영화다. 조재윤과 김슬기는 극 중 강선배 역과 홍대리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

영화 '내부자들' '용의자' 등을 비롯해 드라마 '기황후' '블러드' 등에도 출연하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재윤은 이번 영화에서 재현(유연석 분)의 스포츠 에이전트 회사 선배 강선배로 분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가 분한 강선배는 뭐든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재현과 달리 일도 사랑도 뭐 하나 쉬운 것 없이 다 꼬이기만 하는 코믹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즐거움을 톡톡히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조재윤의 극 중 이름은 아이러니하게도 초특급 비주얼의 배우 강동원과 같다. 그러나 외모는 전혀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수상한 그녀' '오 나의 귀신님'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슬기는 수정(문채원 분)의 직장동료 홍대리로 등장한다. 매사 완벽하고 틀에 박힌 철벽녀 수정 에게 변신을 권하는 털털한 성격의 홍대리 역을 맡은 김슬기는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의 톡톡 튀는 특징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오는 2016년 1월14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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