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그룹 카라가 1월 중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다.
소속사 측은 2일 "카라 멤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달 말까지인 게 맞다. 아직 카라 멤버들 재계약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 협의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카라가 멤버들의 전속 계약 만료로 위기를 겪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카라는 2014년 1월에도 멤버들의 전속 계약 만료 후 한 차례 내홍을 겪었다. 이때는 강지영과 니콜이 탈퇴했지만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잔류해 정통성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고 새 멤버 허영지와 4인조 체제로 팀을 꾸릴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번 더 기존 멤버들의 이탈이 이뤄진다면 팀 존속이 어려워질 수 있다.
허영지는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남은 3명의 멤버의 향후 거취에 따라 카라의 존속 여부가 결정나게 된다. 세 멤버의 결정에 따라 새롭게 카라에 합류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허영지의 향후 활동에도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라 3인이 어떤 결정을 할 지는 이 달 중 결정된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한류 걸그룹 카라가 지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K팝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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