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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캠퍼스에 있을까…94년 가는 '응팔' 궁금증 넷


'응사' 콜라보·러브라인 진전·쌍문동 변화 등

[이미영기자] '응팔'은 '쓰레기' 정우와 어떻게 만나게 될까.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17회부터 극중 시대적 배경이 1994년으로 넘어간다. 최근 진주(김설 분)가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타임워프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가고 있다.

정우는 오는 9일 방송되는 18회에 카메오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응팔' 관계자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는 입장이지만, 정우 등 출연진들이 그간 '응팔' 카메오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던 것을 떠올리면 예상치 못한 그림은 아니다.

궁금한 건 쓰레기가 '응답하라 1994' 출연진과 만나는 '연결고리'와 그 에피소드다.

네티즌들은 앞서 정환이(류정환 분)와 선우(고경표 분), 동룡이(이동휘 분) 학교 친구로 깜짝 출연한 마이콜(김중기 분)에 주목했다. 마이콜은 전작 '응답하라 1994'에서 주인공 쓰레기(정우)의 연대 90학번 의대생 친구로 등장한 바 있다. 여기에 고경표 역시 의대 진학을 희망한 바 있어 정우가 어떤 방식으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우 뿐만 아니라 '응사' 일부 출연자들도 카메오 출연을 타진한 바 있으며, '응사' 출연자인 김성균의 다역 연기 가능성도 제기돼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응팔'의 타임워프는 '응사'와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궁금한 요소들이 많다. 현재 '응팔'은 여기저기 물음표를 던져놓은 상황. 1994년도로 바뀐 시점에 따라 인물들의 관계 변화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먼저 덕선(혜리)를 비롯해 정환(류준열), 선우(고경표), 동룡(이동휘), 노을(최성원) 등의 대학생활에 관심이 크다. 전교 999등이지만 대학 진학에 대한 꿈을 품게 된 덕선이 대학생이 되었는지, 정환과 선우, 동룡, 노을 등도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7수생 정봉의 대학 진학이나 보라의 사법고시 합격 등도 관심사다.

쌍문동에 88년도 동네 사람들이 그대로 남아있을 지도 궁금하다. '응팔'은 가족, 이웃들의 따뜻한 정이 담긴 소소한 에피소드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90년대로 접어들면서 빨라진 도시화와 동네의 해체 속에서 동일(성동일 분)네는 반지하에서 벗어났는지 누군가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지는 않았는지, 쌍문동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무엇보다 궁금한 건 러브라인의 향방과 인물들의 관계 변화다. 덕선과 정환, 택의 삼각관계는 제자리에만 머물고 있는 상황. 두 남자의 속끓는 짝사랑과 아직까지도 진짜 속내가 궁금한 덕선, 이들의 관계가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서 5년 뒤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이들 중 미래의 남편이 있다고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감정이 친절하게 그려질지 주목되는 것. 여기에 위태위태해 보이는 연인 보라와 선우, 아들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택이 아빠 무성(최무성 분)과 선영(김선영 분)이 마음을 터놓고 살림을 합칠지 여부도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응팔'. 제작진이 던져놓은 수수께끼에 온갖 소문과 추측이 시청자들을 간질거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응팔'의 남은 4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오는 8일 '응답하라 1988' 17화 '인생이란 아이러니 - Ⅱ편'이 방송되며, 16일 20회로 종영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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