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음원차트에서 신인답지 않은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20일 '우아하게'를 발표한 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신인으로 꼽혔다. 신인 답지 않은 지구력도 갖췄다. 멜론 등 여러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20위권을 유지하며 '롱런' 했다. 급기야 새해 들어서는 '역주행'까지 하고 있다.
'우아하게'는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3일 8위에 오른 뒤 4일 7위까지 올라섰다. 곡 발표 당시 실시간차트 98위로 시작해 11월 중순 10위권까지 치고 올라간데 이어 3개월차에 10위 벽마저 넘어선 것.
주간차트 기록을 보면 더 놀랍다. '우아하게'는 발매 첫 주 멜론 57위를 시작으로 33위, 23위, 15위, 15위, 15위, 22위, 17위, 16위, 16위, 12위를 기록했다. 4주차에 당시까지는 최고 기록을 세우더니 11주차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우아하게'는 발매 12주차인 6일에도 여전히 멜론 실시간차트 10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주간차트 12위를 넘어설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창정의 '또 다시 너'는 '우아하게'보다 한 달 정도 먼저 발매됐음에도 4개월차인 현재까지 멜론차트 1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임창정은 믿고 듣는 가수고 '또 다시 너'는 발라드인 반면, 트와이스는 신인 가수에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트와이스는 팬덤을 상징하는 음반 판매량과 대중성을 짐작하게 하는 광고에서도 놀라운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트와이스의 데뷔 앨범은 최근 5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돌파해 신인 걸그룹으로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트와이스는 게임 통신사 교복 화장품 등 최고 인기 아이돌들의 전유물로 평가받는 광고들을 포함해 약 10여개의 CF를 촬영하거나 계약을 체결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제 데뷔한지 3달이 안된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행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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