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임영희의 득점포가 폭발한 춘천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우리은행은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B스타즈는 공동 2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전반까지는 KB스타즈가 선전했다. KB스타즈는 장기인 외곽 공격을 살려 35-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열세로 평가받는 높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스트릭렌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3쿼터에서 54-49로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4쿼터 초반 KB스타즈가 강아정, 홍아란의 3점슛 2방과 햄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굿렛의 골로 동점을 만들더니 임영희가 3점슛 등 연속 5점을 올리며 62-57로 달아났다. 이후 줄곧 앞서나간 우리은행은 71-64로 경기를 끝냈다.
임영희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을 퍼부으며 연승을 이끌었다. 양지희, 이승아, 스트릭렌은 각각 14득점, 13득점, 10득점을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햄비가 23득점을 올렸다.
◇6일 경기 결과
▲ (춘천 호반체육관) 춘천 우리은행 71(15-16 16-19 23-14 17-15)64 청주 KB스타즈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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