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2016년 새해, 브라운관 기대작이 쏟아진다. 해외 로케이션을 감행하는 대작 드라마부터 알짜배기 단막드라마, 원작을 리메이크해 선보이는 작품, 스타작가들의 복귀작까지 다양하다.
이중 대세 여배우 3인방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오연서, 문채원, 김소현은 드라마로 밀고 영화로 끌며 TV와 스크린을 동시공략한다.
◆오연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영화 '국가대표2'
오연서는 내달 24일 첫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로 이름을 올리는데 이어,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로 올 여름 스크린까지 접수한다.
오연서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죽음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주인공 홍난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먼저 만난다. 저승 동창생인 비와 함께 역송체험을 하며 벌어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오연서가 그간 '왔다! 장보리' '빛나거나 미치거나'로 이어온 시청률 퀸의 면모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2'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오연서는 캐릭터를 위해 파격적인 숏커트까지 시도하며 작품에 매진하고 있다고. 다소 반항적이고 보이시한 매력을 어필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스크린에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채원, 영화 '그날의분위기'+드라마 '굿바이미스터블랙'
문채원은 2016년 상반기 두편의 로맨스물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채원은 1월 영화에 이어 3월 드라마까지 잰걸음으로 일정을 소화한다.
문채원과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는 2016년 첫번째 로맨틱코미디물.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의 밀당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렸다.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로 다른 남자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3월엔 2013년 '굿닥터' 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의 문을 두드린다.
문채원은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에서 신분위장을 꿈꾸는 차지원(이진욱 분)과 가짜 결혼을 올리는 태국의 무국적 고아 스완 역을 맡았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이진욱과 문채원이 출연하며 태국 로케이션을 앞두고 있다.
◆김소현, 영화 '순정'+드라마 '페이지터너'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를 통해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소현은 2016년에도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김소현은 오는 2월 영화와 드라마를 모두 선보인다.
김소현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3부작 '페이지터너'(극본 박혜련 허윤숙 연출 이재훈)에서 피아노 천재 유슬 역을 맡아 청춘들의 희미한 미래를 대변한다.
2월 방송되는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2월24일 개봉하는 '순정'(감독 이은희)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시점의 편지가 선사하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사랑을 담은 영화다.
김소현은 '순정'에서 지켜주고 싶은 소녀 수옥으로 변신한다. 영화에서 김소현은 메이크업 없이 검게 그을린 피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함께 주연을 맡은 엑소 도경수와의 케미스트리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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