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서울 SK 김선형(28)이 올스타전 MVP로 받은 상금 3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SK 구단은 19일 김선형이 올스타전 MVP 상금을 중증 장애인 보호 기관 '양지 바른'에 기부한다고 전했다.
김선형은 올스타전이 끝난 후 평소 봉사활동을 하던 '양지 바른'을 방문해 상금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상금으로는 양지 바른 측과 협의를 거쳐 컴퓨터 2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김선형은 "우리 주변에 몸은 좀 불편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서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기부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SK는 21일 열리는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 '양지 바른'의 원생과 지도교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기부금 전달식도 이날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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