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상우가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출연을 확정 지었다.
21일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측은 "이상우가 천재 의사 서지건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상우는 현재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 속에 방영 중인 KBS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 중이다. '가화만사성'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부탁해요 엄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말극을 책임지게 됐다.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가족 드라마다.
그 중 이상우는 빈틈 많은 천재 의사 서지건 역을 맡아 반전 매력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서지건은 부스스한 머리, 하나씩 밀려 끼워진 단추, 짝짝이 양말을 소탈한 매력으로 소화하는가 하면, 즉석밥조차 조리하지 못해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생활력 제로의 캐릭터다. 서지건은 어딘가 허술한 점이 오히려 모성애를 자극하는 한편, '천재 흉부외과 전문의'라는 반전매력까지 지닌 인물이다. 또한 그는 사랑해서는 안 될 여자 봉해령(김소연 분)과의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상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의사 캐릭터를 만나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연기 변신은 의사 가운을 입은 이상우의 모습을 그려온 많은 팬들의 바람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생활력 제로의 빈틈 많은 천재 의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 제작진과 재결합 했다. 이상우는 '신들의 만찬'을 함께한 이동윤 PD, 조은정 작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가화만사성'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상우는 "이동윤 PD님, 조은정 작가님과 다시 만나 설레고 더욱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서지건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해 인간미 있는 천재 의사의 모습으로 곧 찾아 뵐 테니 '가화만사성'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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