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2000년대 초반 활동한 추억의 발라드 가수 페이지와 리즈가 출연한 '슈가맨'이 분당 최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연출 윤현준, 이하 슈가맨) 16회에는 2000년대 초반 감성적 발라드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수 페이지, 리즈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쇼맨'으로는 남성 최강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김태우가 출연해 역주행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4.3%(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슈가맨'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2002년 추억의 드라마 '로망스'의 OST '이별이 오지 못하게'를 부른 가수 페이지가 등장한 순간이다. 당시 애절한 OST로 큰 사랑을 받았던 '슈가맨'의 등장에 방청객들은 모두 환호성을 내뱉었다.
페이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이가은은 여전한 노래실력으로 특히 여성 청중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한 리즈 역시 2002년 발매된 애절한 발라드 '그댄 행복에 살 텐데'로 특히 20~30대 청중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김태우와 김범수는 각각 '이별이 오지 못하게'와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재해석해 역주행송 무대를 펼쳤다.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답게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으나 최종 집계결과 52:48로 유재석 팀의 김태우가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뒀다.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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