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강원도청)과 서영우(경기도청)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주최 2015-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대회 1, 2차 시기 합계 2분12초92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원-서 조는 1차 시기에서 출발은 늦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분6초47로 경기를 마쳐 3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1차와 견줘 출발 시간을 앞당겼다.
1분6초45로 레이스를 마치며 1차 시기보다 0.02초 기록을 앞당겼으나 순위는 오히려 뒤로 밀린 5위가 됐다. 다른 선수들의 선전 때문이다.
1위는 1, 2차 시기 합계 2분12초60을 기록한 비트 헤프티-엘렉스 바우만(스위스) 조가 차지했다. 스티븐 홀컴-카를로 발데스(미국) 조가 2분12초78로 2위, 니코 발터-크리스티안 포셔(독일) 조가 2분12초80으로 3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7차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으나 랭킹포인트 1천337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두 선수는 앞서 치른 5차 대회에서는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직전 대회인 6차 월드컵에서는 9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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