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정규리그 4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6라운드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4승 4패를 기록, 2위 KEB하나은행(15승 12패)과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잔여시즌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8경기 째만의 우승으로 역대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40경기였던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이 29경기만에 우승한 적이 있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우리은행은 통합 4연패의 대업에 도전하게 됐다. 챔프전은 내달 16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과 2,3위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는다.
1쿼터서 특유의 압박수비로 14-8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서도 스트릭렌의 거침없는 득점포가 이어지면서 37-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우리은행의 기세는 여전했다. 임영희, 스트릭렌, 굿렛의 득점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53-38로 리드폭을 넓혔다. 4쿼터에선 KB스타즈가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김보미와 변연하의 3점포까지 터지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8-6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보내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채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스트릭렌이 18점, 임영희가 17점 6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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