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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엄지의 제왕'에도 밀렸다…'어쩌나'


지상파 1위는 '불타는 청춘', 2위는 'PD수첩'

[김양수기자] '우리동네 예체능'이 위기다. 화제성을 잃은지는 이미 오래, 시청률마저 4%대에 간신히 걸쳐있는 상태다. 동시간대 '불타는 청춘'은 물론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에도 밀렸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4.4%) 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1위는 5.8%를 기록한 SBS '불타는 청춘'이 차지했다. 2위인 MBC 'PD수첩'은 5.7%로 '불타는 청춘'의 꽁무니를 바짝 뒤쫓았다.

종편과 케이블로 시선을 넓히면 충격은 더욱 크다. 이날 MBN '엄지의 제왕' 시청률은 4.487%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가볍게 제쳤다. 여타 채널들도 호시탐탐 시청자들을 뺏어오기 위해 노리고 있다. 채널A '충격실화극-싸인'은 2.912%, JTBC '슈가맨' 2.415%, TV조선 '호박씨' 2.336% 등을 기록 중이다.

tvN 인기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역시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한편,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유도편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경기 후 이재윤은 "이겨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고, 행주는 "서른살의 출발을 멋있게 한 것 같아 (프로그램에) 감사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조타는 "그만뒀던 유도를 다시 사랑할 수 있었다"고 뭉클한 속내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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