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이어 영화 '군함도'까지 2회 연속 군인 역할을 맡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등이 출연한다.
배우 송중기는 특전사 대위이자 알파팀 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지난해 5월 군 제대와 동시에 '태양의 후예'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는 "전역과 동시에 군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정작 나는 개의치 않았다"며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대본을 봤다. 이 대본은 안할 수가 없더라. 워낙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었고 하게 되서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인 역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군 전역하자마자 군인 역할을 하니 더 잘하겠지 하는 시선이 부담스럽다"면서도 "다음 작품 역시 또 군인이다. 의도한 건 아니고 우연의 일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의 후예'는 2월24일 밤 10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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