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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토트넘-도르트문트 16강 진출


아우크스부르크-포르투는 탈락, 한국인 유럽파 희비 엇갈려

[이성필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한국인 유럽파들의 명암이 또 엇갈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3-0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두 경기 합계 1승 1무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대기 명단에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 출전이 예상됐지만 나세르 샤들리가 선발을 꿰찼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메이슨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오른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7분에는 에릭 라멜라가 추가골을 넣었다. 36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완승을 확인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FC포르투(포르투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포르투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자책골로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여유가 있었던 도르트문트는 수비에 공을 들이며 포르투의 조바심을 유도했다. 행운도 따랐다. 23분 아우바메양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는데 묘하게도 카시야스의 몸에 맞고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골이 필요했던 포르투는 후반 11분 석현준을 교체 투입했다. 공격 외에는 답이 없었던 상황이다. 석현준은 힘을 앞세워 도르트문트 수비를 공략했고 공간을 만들었지만 2선에서의 침투가 너무 늦어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는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독일)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구자철은 선발로 나서 후반 35분까지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지동원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홍정호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의 두 골을 앞세워 미트윌란(덴마크)을 5-1로 완파했다. 1차전 원정에서의 1-2 패배를 만회한 맨유는 16강 티켓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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