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서울 이랜드FC가 1년이나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미드필더 김재연(27)을 영입했다.
서울E는 26일 수원FC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김재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연은 2013~2014년 수원FC에서 총 23경기를 뛰었다. 계약종료 후 개인 훈련 중 서울E의 남해 전지훈련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오랜 기간 개인 훈련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서울E에 입단한 김재연은 다시 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선수가 1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는 것처럼 힘든 것은 없다.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서울E의 문을 두드렸는데 입단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남해 팬 공개 행사 때 나를 격려해 준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모두 팬 덕분이다. 경기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다 쏟아내겠다"라고 말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김재연은 대기만성형이다. 남해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비록 1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지만, 몸 상태도 좋고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넣어주는 패스가 좋은 선수다. 김재연의 장점을 극대화, 선수와 팀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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