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가 2일 대폭 변화한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부산의 새 유니폼은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의 디자인 정책을 따르면서도 붉은색의 전통 팀 색상을 살렸다. 홈 유니폼은 상하의 모두 기존 팀의 상징인 붉은색으로 승격에 대한 열정을 담았다. 옆 라인은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삼선으로 포인트를 줬다.
원정 유니폼은 검정색을 채택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홈과 같은 디자인이지만 검정에서 나오는 강인함, 검은 사신의 느낌으로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미다.
기능성에 있어서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아디다스의 최신예 기능성인 콘디보 16을 채택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100%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120g에 불과한 콘디보 16 제품은 초경량 소재로 땀 흡수와 배출이 뛰어나다.
또한 부산은 재창단의 각오로 엠블럼 위에 새겨져 있던 우승을 상징하는 4개의 별을 떼어냈다. 지난해 강등 아픔을 가슴에 새기겠다는 각오의 표현이다.
부산 관계자는 "2016년 재 창단의 각오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1997년 이후 리그 우승이 없었다. 우린 예전의 챔피언의 영광보다는 지금 당장 도전자의 도전 정신이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유니폼은 부산 클럽하우스 안에 위치한 오프라인 숍과 새롭게 오픈한 온라인 숍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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