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진짜 대박이 나타났다. 진화된 케이블 드라마에 밀려났던 지상파 드라마가 제대로 여심어택에 나섰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3회는 전국 시청률 2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5.5%)보다 무려 7.9%포인트 치솟은 성적이다.
이제 3회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24일 첫방송 시청률 14.3%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던 '태양의 후예'는 2회에 15%를 돌파하고 3회에 20%를 넘어서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가상의 재난현장 우르크에서 8개월 만에 재회한 알파팀 팀장 유시진(송중기 분)과 의사 정모연(송혜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아무렇지 않은듯 다가갔고 두 사람의 밀당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드라마는 로맨스 뿐 아니라 코미디도 담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5.2%, MBC '한번 더 해피엔딩'은 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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